[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미국 제47대 대통령 취임을 사흘 앞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발행한 가상화폐가 출시 하루만에 시가총액 70억달러(한화 약 10조2165억원)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7대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밈코인 출시를 알렸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X 계정]](https://image.inews24.com/v1/e7ca6a6dd413a3.jpg)
1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트럼프 밈코인 'TRUMP'는 출시 하루만에 1만%이상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순위가 30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앱토스나 이더리움클래식 같은 가상화폐의 시가총액을 앞질렀다.
해당코인 설명에 따르면 초기 공급량은 2억개이고, 3년 동안 전체 공급량을 10억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가상자산은 보통 현재 유통량을 기준으로 시가총액을 계산하는데, 최종 공급량인 10억개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시가총액은 350억달러(한화 약 51조825억원)에 달한다.
트럼프 밈코인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출시됐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 새로운 공식 트럼프 밈코인이 나왔다"는 글을 게시했다. 밈코인은 아무런 기능이 없는 코인을 뜻한다.
트럼프 당선인의 게시글이 올라온 초기엔 가상자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그의 SNS 계정이 해킹당했을 거란 추측이 나왔지만 시간이 지나도 별다른 추가 공지가 나오지 않으면서 트럼프 코인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트럼프 밈코인이 인기를 끌면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바이비트 등은 해당 밈코인을 상장했다. 트럼프 밈코인이 솔라나 네트워크를 통해 발행된 만큼 솔라나도 가격이 10%가량 급등했으며, 솔라나 생태계에 속한 쥬피터(JUP)와 레이디움(RAT) 등도 가격이 올랐다.
트럼프 밈코인이 시장의 유동성을 독점하면서 다른 밈코인들은 급락했다. 도지코인은 6%가량 빠졌고, 시바이누와 페페코인도 각각 7%, 8%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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