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이상휘 국민의힘 국회의원(포항시 남구·울릉군)은 15일 포항철강 1단지를 포함한 5개 지역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이하 특별지원지역) 지정 연장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특별지원지역은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소기업 경영환경이 악화되었거나 악화 우려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되며 △직접 생산 물품의 제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 △국세·지방세 감면 △자금 및 연구개발(R&D)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포항은 2023년 태풍 힌남노 피해로 인해 포항철강 1~3단지, 포항 4일반산업단지, 대송면 공업지역 등 5개 지역이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하지만 이달 25일부로 지정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최근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의 불황으로 포항 지역 경제가 위기를 맞으면서, 포항시는 특별지원지역 지정 연장 및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를 바탕으로 조사단의 현장 실사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기간이 2년 연장됐다.
이상휘 의원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중국발 저가 철강 공급 등으로 포항의 핵심 산업이 큰 위기에 처해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이번 지정 연장이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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