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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공수처·경찰, 존재감 과시 위해 尹 체포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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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집행 공무원으로서 자격 없어"
"정당한 수사인지 법적문제 정리해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전략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라창현 기자]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들어간 데 대해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한 수단으로 무리하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전략회의에서 "아무런 실익이 없음에도 저렇게 무리하게 1000명에 가까운 경력을 동원해서 꼭두새벽부터 충돌을 야기할 정도로 무리하게 집행하는 건 공수처나 국수본이 수사가 아닌 기관의 자존심을 내세우기 위한 게 아니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만약 그렇다면 이 사람들(공수처·국수본)은 법 집행 공무원으로서 자격이 없다"면서 "이 사건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 과연 공수처가 정당한 수사방향을 갖고 (체포·수사를) 진행했는지 다시 수사해서 여기에 대한 법적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회의 시작 전 공수처와 국수본을 향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화면에서 봤듯이 한남동 관저 앞에서 공수처·경찰과 (대통령실) 경호처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며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면서 국민들이 큰 불안과 우려를 갖고 있다"고 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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