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설 연휴 전후 임시공휴일 지정을 둘러싼 논란 끝에 정부가 기존 입장대로 연휴(28~30일) 전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확정했다.
![2025년 설 임시공휴일이 27일로 확정됐다. 본문과 관계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fbf4a796824d6.jpg)
14일 인사혁신처는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국무회의에서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정식 의결됐다고 전했다.
최 대행은 이날 "정부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민생 경제 회복의 확실한 계기로 삼겠다"며 "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설 명절 대책을 발표했으며 오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께서는 모처럼 긴 연휴 기간에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셨으면 한다"며 "국내 여행과 '착한 소비'로 내수를 살리는 상생 분위기를 만드는 데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인사혁신처는 관공서 민원실과 어린이집 운영 등이 임시공휴일로 인해 차질을 빚지 않도록 관계 부처에 대책을 요청할 계획이다.
![2025년 설 임시공휴일이 27일로 확정됐다. 본문과 관계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b13e19db96439.jpg)
앞서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은 국민 휴식을 지원하고, 소비 활성화를 통한 내수 회복 뒷받침,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된 바 있다.
27일 임시공휴일 확정에 따라 주말인 25~26일부터 설 연휴까지 모두 6일을 연달아 쉴 수 있다. 31일 금요일에 연차를 사용하는 경우 내달 2일까지 최장 9일을 쉴 수 있다.
앞서 임시공휴일 날짜를 두고 27일보다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그러나 31일 마감·정산 등으로 출근이 불가피한 근로자가 많다는 주장도 있어 누리꾼 사이에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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