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민 행복’과 ‘부산 여행’ 담은 새 주제곡 공개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새해를 맞아 젊고 참신한 감각의 가사와 멜로디를 담은 두 개의 시 주제곡 2곡을 제작해 공개했다.

이번에 제작한 두 곡은 시민 행복을 주제로 하는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과 부산 여행을 주제로 하는 ‘우리 부산에 가자’다.

‘부산이라 좋다’는 시민의 꿈과 행복을 노래하는 곡으로, ‘내 삶이 시작되는 곳, 내 꿈이 이뤄지는 곳’이라는 희망적인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우리 부산에 가자’는 문화관광도시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담았다. 지난해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글로벌 5대 해변도시’와 트립닷컴이 주관한 ‘2024 상반기 글로벌 여행지 100선’에 선정된 문화관광 도시 부산만의 매력과 비전을 담은 여행 주제곡이다.

이번 주제곡 제작에는 시와 부산 청년 예술가, 시민이 참여했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와 음악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작사·작곡을 함께하고 직접 노래까지 불러 의미를 더했다.

시 공무원 김량은 주무관(예산담당관 예산1팀)은 “가수로서의 꿈을 꾸던 제가 이제는 부산시 공무원으로서 부산에 대해 노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가사 작업에도 참여하면서 부산에 대해 더 많은 애정이 생겼고 많은 사람이 아름다운 부산을 함께 노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지우 학생(백양고등학교)은 “태어나서 살아온 부산을 노래할 수 있어 너무 뜻깊다”며 “노래하는 동안 정말 좋은 부산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이 느껴졌다. 미래 음악가로의 꿈을 키울 소중한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음원은 13일 음원 플랫폼인 ‘멜론’에서 공개된다. 이후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에서 뮤직비디오로 만날 수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시민 행복 영상·사진 공모에서 선정된 영상과 사진 여행 중 시민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과 사진 등이 활용될 예정이다.

박광명 부산광역시 대변인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시민에게도 따뜻한 희망과 활력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