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지난해 KT 고객들이 가장 선호한 멤버십 혜택은 키즈카페 할인과 기프티쇼 구매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KT멤버십 이용 데이터로 보는 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고객들이 가장 선호한 멤버십 혜택은 키즈카페 할인과 기프티쇼 구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안 키즈카페 할인 예매 건수는 1만건을 넘었으며 특히 8월, 2월, 7월에 티켓 판매량이 집중됐다. 이는 방학과 계절적 요인이 실내 활동 수요를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약 3만명의 고객이 11만건에 달하는 KT의 모바일 상품권인 기프티쇼를 구매했으며, 이로 인해 누적 할인 금액은 6000만원 이상에 달했다. 구매된 상품만 해도 786종에 이르며, 전 연령대에서 가장 선호한 상품은 편의점 금액권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 고객은 445건을 구매하며 10만 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누렸다. 다만 50대 고객들은 스타벅스 기프티쇼를 가장 많이 구매해 연령별 소비 패턴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KT는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한 멤버십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샐러디, 크리스피프레시, 프레시코드와 같은 건강 관련 제휴처를 추가했고, 매달 다양한 테마의 소규모 클래스와 경품을 제공하는 '옴니보어' 트렌드도 반영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새로운 경험과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만 34세 이하 고객을 겨냥한 'Y혜택'은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혜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Y세대들은 다이소, 네이버페이 등 상품권을 비롯해 CU, 아모레몰, 롯데렌터카, 롯데시네마와 같은 쇼핑·여가 브랜드를 선호하며, 인사이드아웃, 토이스토리, 산리오 등 캐릭터 굿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이러한 맞춤형 혜택은 지난해 10개월 동안 90만건 이상의 이용 건수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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