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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스마트화장실, 제주도 시범사업서 농업인에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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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최근 농촌 지역의 화장실 부족 현상으로 인해 농업인들의 이동식화장실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비알스마트화장실 시범사업이 농업인들에게 큰 만족도를 이끌어 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산광역시에 본사를 둔 비알테크놀로지에 따르면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논밭과 같은 들녘에서 보내야만 하는 농업인들에게 화장실 부족 문제가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여성농업인들은 먼 거리의 화장실을 찾아 헤매거나, 급한 경우 가림막도 없는 곳에서 생리현상을 해결해야만 하는 난처한 상황에 놓일 수 밖에 없었다.

논과 밭에 설치된 비알스마트화장실. [사진=비알테크놀로지]

지차제들 가운데 제주도는 이러한 농업인들의 고충을 파악해 지난해부터 들녘별 이동식화장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설치비용 90%를 지원해 비알테크놀로지의 ‘비알스마트화장실’을 설치했다.

비알스마트화장실은 99% 재활용이 가능한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소재로 제작돼 친환경과 내구성 모두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 받는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거품형 포세식 화장실과 달리 ‘악취 역류 차단 설계구조’가 적용돼 저장물이 보이지 않고 냄새를 완벽하게 차단한다.

또 ‘EM 바이오 발효 및 분해 기술’은 화장실의 저장량을 극대화하고 오물의 부패를 방지해 자칫 새어나갈 수 있는 미세한 냄새까지 완벽하게 차단시킨다. 현재까지 총 32개소에 설치가 완료된 비알스마트화장실은 실사용자인 농업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비알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비알스마트화장실은 상대적으로 화장실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여성들도 크게 만족할 만큼 이동식화장실이 가진 부정적인 고정관념에서 완전히 탈피된 제품”이라며 “최근 비알스마트화장실의 특허 기술들은 빼고 껍데기만 모방한 중국산 저가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어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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