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025년 빈집 정비 사업 추진…최대 300만원 보조금 지원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가 농촌 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빈집 정비 사업’ 대상자를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

정비 대상은 지역 내 1년 이상 사용하지 않거나 거주하지 않은 농어촌 주택이다. 총 사업비는 1억41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빈집 정비에 관한 5개년 계획을 수립·고시한 데 이어, 실행계획도 수립했다.

이를 통해 붕괴와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고 주변 경관을 훼손하는 노후 불량 건축물을 정비,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47개소의 빈집 철거를 추진하며 1곳당 최대 300만원의 철거 비용를 보조할 예정이다.

신청 희망자는 건축물대장이나 건물등기부등본, 대상 빈집 사진, 과세대장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오는 14일까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공약 사항 중 하나인 농촌 마을 생활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이라며 "빈집 소유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정비 필요성에 대한 주민 인식을 제고해 능동적으로 빈집을 정비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