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2025년에도 '질문이 넘치는 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질문이 넘치는 교실'은 학생들이 배움에 대한 호기심을 질문으로 구체화하고, 이를 해결하는 활동 중심 수업이 이뤄지는 교실을 말한다.
경북교육청은 바탕 질문(사실적 질문), 궁금 질문(해석적 질문), 새롬 질문(적용적 질문)의 세 가지 질문 유형을 기반으로 제작한 '질문 공책'을 도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모두에게 배부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질문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학습과 생활 속에서 이를 적용할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이달의 질문왕'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된다.
학생들은 질문 공책에 작성한 질문과 답을 '질문이 넘치는 교실' 홈페이지에 게시하면,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학생들에게 상품권이 제공된다.
3회 이상 선정된 학생은 ‘명예의 전당’에 인증서가 게시된다.
지난해에는 2433명의 학생이 참여해 56명이 우수 학생으로 선정되었으며, 이 중 7명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질문 기반 교과수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학생 주도형 학습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질문과 토론이 중심이 되는 수업 문화가 경북의 모든 교실에 확산하길 바란다"며 "교사 학습공동체 활성화, 질문 선도단 운영, 수업 전문가 육성 등을 통해 교사들의 질문 지도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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