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의 브랜드 파워가 모바일게임 시장에도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카트라이더'를 소재로 엔텔리젼트(www.entelligent.co.kr)가 개발한 모바일 퍼즐 게임 '카트라이더 푸키'가 지난 16일 출시 후 SKT에서 하루 평균 3천 건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카트라이더 푸키'는 인기 모바일 게임 '푸키푸키' 시리즈의 퍼즐 시스템을 활용해 '카트라이더'의 캐릭터와 음향을 적용해 개발됐다. 2002년 6월 첫 서비스를 시작으로 4편까지 선보인 '푸키푸키' 시리즈는 9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카트라이더 푸키'는 게임내 '도전모드'에서 획득한 루찌를 실제 '카트라이더' 온라인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무선 연동 시스템을 갖췄다.
개발사측에서는 검증된 퍼즐 게임 시스템과 '카트라이더'의 브랜드 파워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카트멤버샵'도 한달 평균 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카트멤버샵'은 휴대폰 상에서 '카트라이더'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 VM(버추어 머신) 회원제 서비스로 현재 누적 회원수가 30만명에 이른다.
특히 전제 이용자의 70%가 모바일게임 미경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 7억원 매출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한달 3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것과 동일한 큰 흥행 성과다.
엔텔리젼트 박찬민 마케팅 실장은 "'카트라이더' 브랜드 파워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힘을 발휘한다"며 "지난 2년간 답보상태에 빠진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고객을 유입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엔텔리젼트는 모바일게임의 실질적인 이용자수가 300만명인 것에 비해 '카트라이더' 회원수는 1천400만명에 이르는 것을 감안, 온라인 '카트라이더' 이용자를 모바일게임 시장에 유입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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