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새해 기념 특가 항공권 쏟아내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새해 맞이 특가 프로모션에 나섰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새해를 맞아 항공권을 최대 96% 할인해 판매하는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진행되며 대상 노선은 △일본 △대만 △베트남 △태국 등 21개 노선이다.

탑승 기간은 오는 3월 29일까지다. 노선별 최저 금액은 공항이용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일본 6만3600원 △대만 5만4100원 △베트남 9만5300원 △태국 13만8400원 △국내 1만5600원이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이스타항공의 '국제선 여정 변경 수수료 무료' 이벤트도 적용된다.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회원은 누구나 출발 14일 전까지 탑승 날짜·시간을 수수료 없이 무제한 변경할 수 있다.

에어서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참여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외국인 대상의 한국 대표 쇼핑문화관광축제로 국내 대표 항공, 숙박,뷰티,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참여해 오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이어진다.

에어서울은 새해를 맞아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간단한 응모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내선·국제선 왕복항공권 △국제선 1만원 할인쿠폰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특히 무료항공권은 에어서울이 운항하는 전노선(중국 장가계 제외)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당첨된 항공권은 오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6개월 동안 사용 가능하다. 응모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다.

아울러 에어서울은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통한 국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는 차원으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특가 항공권을 제공하기로 하고 일본, 베트남, 필리핀 발 인천 노선 항공권을 정가 대비 최대 94%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 외국인 대상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의 판매기간은 오는 2월 4일까지이며, 탑승기간은 오는 3월 30일까지다.

에어서울은 항공권·호텔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지난해 진행했던 다양한 특가 행사와 제휴 프로모션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설계됐다. 특히 챗GPT를 활용해 여행 수요가 높은 3~7월까지의 항공편 특가와 호텔 할인 혜택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 노선 항공권은 편도 총액 기준 최저 6만800원(다카마쓰), 동남아 노선은 최저 9만3500원(다낭)부터 예약 가능하다. 또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트립닷컴과의 제휴를 통해 호텔 예약 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항공권 예약은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탑승 기간은 3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