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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를 안가?"⋯前 야구선수 정수근, 술자리 폭행으로 '징역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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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술자리에서 처음 만난 남성을 맥주병으로 폭행해 다치게 한 前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 씨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2단독(최영은 판사)은 전날 특수상해,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정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곧바로 법정에서 구속했다.

지난 2008년'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롯데자이언츠 선수 정수근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영태 기자]
지난 2008년'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롯데자이언츠 선수 정수근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영태 기자]

정 씨는 지난 2023년 12월 21일 오후 9시 3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한 주점에서 지인 소개로 처음 만나 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 A씨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두 차례 내리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정 씨는 A씨에게 "3차를 가자"고 제안했으나 A씨가 이를 거절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또 재판 기간 중인 지난해 9월 남양주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4%의 음주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도 받았다.

그는 지난 2022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는 등 2004년부터 음주운전으로만 5차례 적발돼 벌금형부터 실형까지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08년'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롯데자이언츠 선수 정수근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영태 기자]
재판부는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나 특수상해죄의 위험성이 매우 높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다. 또 동종 전과가 다수 있는데도 고치지 못하고 재범한 데다 누범기간 중 범행을 반복했다"고 질타하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사진=정소희 기자]

재판부는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나 특수상해죄의 위험성이 매우 높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다. 또 동종 전과가 다수 있는데도 고치지 못하고 재범한 데다 누범기간 중 범행을 반복했다"고 질타하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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