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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새 회장에 '강경파' 김택우…의대증원 강경기조 이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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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에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이 당선됐다.

제43대 의협 회장선거 후보자합동설명회(정견발표회-중앙)에서 김택우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4.12.10 [사진=연합뉴스]

의협은 8일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전자투표로 진행된 제43대 의협 회장보궐선거 결선투표에서 김 회장의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당선이 확정된 즉시 취임했으며, 탄핵된 임현택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2027년 4월 30일까지 2년 3개월여 동안 의협을 이끌 예정이다.

김 회장의 당선으로 의협은 의정 갈등 상황에서 대정부 강경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작년 초 의협 비대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전공의 집단행동 교사 등 의료법 위반,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받고 의사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선거 공약으로는 사직 전공의와 휴학 의대생 지원 강화를 비롯해 수가 개선, 의료소송 지원 강화, 의대생 준회원 자격 부여 등을 내걸었다.

또 전공의 수련과 의대생 교육을 정상화하고 의협 산하 의료정책연구원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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