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가짜뉴스 판쳐 '민주파출소' 운영⋯허위정보 신고 부탁해요"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관련 가짜뉴스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한준호 민주당 최고위원이 8일 민주당 가짜뉴스 제보 사이트를 홍보하며 당원·지지자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란을 옹호하고 본질을 흐리는 가짜뉴스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선량한 국민이 폭도나 무법자로 비치는 상황"이라며 "민주당은 허위·조작 정보 신고 홈페이지 '민주파출소'를 운영 중이다. 국민 여러분께서 허위·조작 정보를 바로잡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짜뉴스 신고, 신고 진행상황과 그 결과까지 상세하게 공유하고 있으니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민주파출소 사이트를 공유했다.

이재명 대표 역시 최근 "국민의힘이 '시위대한테 경찰이 맞아 혼수상태가 됐다'는 가짜뉴스를 두고 가짜 논평까지 냈다"며 민주당, 야권 관련 가짜뉴스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소송은 물론 엄청난 손해배상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같은 당 전용기 의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일 '민주 파출소' 홈페이지를 임시로 개설한 후 벌써 1만 3천 건의 제보가 들어왔다"며 민주당 관련 가짜뉴스 제보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