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지난 7일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거점시설 정비공사를 완료하고, 주민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거점시설 외부에 방범용CCTV 4대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번 거점시설 외부 방범용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로 인해 시는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익명성에 기대어 이뤄지는 성매매 행위에 대한 강력한 경고가 될 것이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방범용 CCTV 설치를 여러 차례 걸쳐 시도했다.
하지만 집결지 측의 투신협박, 전신주 고공시위, 작업차량 점거 등 정당한 공무집행 저지 불법행위와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CCTV 설치에 난항을 겪어왔다.
김경일 시장은 "성매매집결지 주요 입구뿐만 아니라 집결지 내에도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이 설치됨으로써 불법 성매매 행위에 대한 사전 차단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완료로 시의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이 한층 더 견고해진 상황에서, 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성매매집결지가 완전히 폐쇄될 때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성매매집결지 내 거점시설 조성을 위해 건물 1동을 매입해 지난해 말 정비공사를 마쳤으며, 향후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파주시, 파주경찰서 합동 거점시설로 운영함과 동시에 반(反)성매매 교육장,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성매매집결지를 시민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