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오는 1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5에 참관단을 파견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사업 본격화를 위한 기술 탐색과 신사업 발굴에 집중한다는 취지다.
KAI는 인공지능(AI), 미래모빌리티, 지속가능성, 양자컴퓨팅의 4대 주제를 선별해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전투체계 구축과 항공산업생태계 혁신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을 탐색한다.
특히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의 핵심인 AI 기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글로벌 기술 동향을 파악·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AI는 지난해 'AI·항전연구센터' 신설을 통해 항공우주 핵심기술 분야인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항공전자, 비행제어 기능을 통합하고 향후 6세대 전투체계·AI 파일럿 등 4차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미래 공중전투체계 구축에 필요한 AI Pilot, 무인화, 자율주행 기술 등을 내재화하고 디지털 트윈,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생산 혁신, 메타버스 모의비행훈련체계 등 AI 기반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미래기술로 손꼽히는 양자 컴퓨팅의 비즈니스 모델과 적용 방안을 모색하여 우주 통신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비한다.
강구영 사장은 "KAI는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구축을 위해 AI 기반 미래 핵심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무기시스템의 자동화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해 CES 2025에서 다양한 AI 설루션을 접하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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