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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체포영장, 다시 발부돼…2차 체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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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재청구한 내란수괴 혐의 체포영장이 다시 발부돼 유효기간이 연장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공수처 직원들이 철수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공수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는 7일 "공조본이 피의자 윤석열에 대해 재청구한 체포영장이 이날 오후 발부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공수처가 서울서부지법으로부터 발부받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지난 6일로 만료된 데 따라, 체포영장 기간을 연장한 것이다.

앞서 청구했던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7일이었으나, 체포 과정의 난항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에는 이보다 유효기간을 늘려잡았을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전날 영장의 유효기간은 통상 7일로 하지만, 그 이상을 신청하는 것을 경찰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영장 발부 나흘째인 지난 3일 경찰의 인력 지원을 받아 집행을 시도했지만, 대통령경호처와 5시간 넘게 대치한 끝에 철수해 불발됐다.

영장이 다시 발부됨에 따라 경찰 국수본과 협의를 통해 조만간 다시 윤 대통령에 대한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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