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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대표 "수익 중심·탄소중립·미래 사업 통해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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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차별화 통해 시장 이끌어야"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은 6일 "'지속 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의 방향성을 유지하며 세 가지 사업 전략을 실행함으로써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익 중심 사업 체계 강화, 탄소중립 실행 효율성 제고, 미래 성장 기반 확보 등 세 가지를 사업 전략으로 꼽았다.

서강현 현재제철 대표이사. [사진=현대제철]

서 사장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장벽이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고 국내외 지정학적 리스크는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산업계를 비롯한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는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탄소중립 요구와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전동화와 같은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등 극복해야 할 난제들도 도처에 산재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에도 큰 변화 없이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끊임없는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부가 제품의 안정적 생산 체제 구축과 함께, 구매·생산·판매 전 영역을 아우르는 효율성 개선으로 회사의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탄소중립 실행과 관련해서는 "단순히 탄소배출 정책 및 규제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넷제로 실현을 위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보다 능동적으로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업을 완수해야 한다"며 "저탄소 제품 개발 및 양산 기술을 최적화하고 탄소저감 설비 투자 및 공정기술 연구를 확대함으로써 탄소중립의 단계적 실행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완성차업계를 중심으로 하는 산업패러다임의 변화로 전동화·에너지 소재에 대한 요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초고강도 핫스탬핑강, 3세대 초고장력강 등 고성능·경량화 모빌리티 소재뿐 아니라 풍력용 극후물 강재, 소형모듈원전용 소재와 같은 에너지 소재의 개발과 생산·판매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역 블록화 및 공급망 규제로 인해 수출경쟁력 강화와 현지 판매 체제 구축이 필수적인 과제로 부각됐다"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사업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의 원천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가 주춤거리거나 멈춰 서 있는 동안에도 우리의 경쟁자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며 "기존의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과 차별화를 통해 시장을 이끌고 주도해 나가야만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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