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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로 보는 게임업계…2025년 도전과 혁신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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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시장 상황 극복 의지…엔씨는 9년 만에 신년사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2025년 을사년을 맞아 게임사들이 낸 신년 메시지는 도전과 혁신 등의 키워드가 주를 이뤘다. 올해도 쉽지 않은 업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게임업계는 체질 개선과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실적 우상향에 주력할 방침이다.

2025년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하늘 위로 새해가 고개를 내밀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2016년 이후 9년만에 신년사를 냈다.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는 지난 2일 "올해 신년 경영 키워드를 '원 팀'과 '협업', 그리고 '벤처 정신으로의 재무장'으로 말씀드리고 싶다"며 "우리가 다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각 부서의 이기주의, 부처 간의 반목을 버리고 엔씨라는 한 팀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리니지 라이크'의 한계와 신작들의 연이은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된 엔씨소프트는 대규모 구조조정, 스튜디오 체제 도입, 국내외 신규 투자 등 굵직한 변화를 겪었다. 올해는 지난해 다진 변화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반등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두 대표는 "기존 라이브 게임과 신규 게임 모두 시장 및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2025년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더 나아가 우리가 잘하고 있는 것과 부족한 것을 명확히 인식해서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과감한 협업을 통해 그 간극을 메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넷마블(공동대표 권영식, 김병규)이 꼽은 키워드는 '재도약'이다. 지난해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등을 흥행시키며 실적 반등을 이뤄낸 데 이어 이들 게임을 뛰어넘는 성과를 추가로 견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은 "넷마블은 많은 개발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에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젝트들은 본질과 방향성을 명확히 해 스피드있게 개발해야 한다"며 "출시를 앞둔 게임 라인업들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적시에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해 다 같이 값진 성취감을 거두는 한 해가 되도록 하자"고 격려했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지난해 '나이트 크로우'의 성공과 위믹스 생태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블록체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하고 올해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의 융합을 통해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는 신년 메시지를 냈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겸 회장은 "2025년은 우리 회사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게임 사업과 블록체인 사업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대표 정우진)는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한 조건으로 '기본이 강한 기업'을 언급하는 한편 올해 일본 게임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게임 매출 30%를 견인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 그룹 전체 게임사업 매출의 3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한다"며 "이를 위해 한게임의 웹보드 게임 1위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미드코어 신작 '다키스트데이즈', '어비스디아'를 포함한 다량의 신작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NHN의 존재감을 확고히 각인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10주년을 맞이한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올해에도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우리는 기술 혁신과 창의적 콘텐츠로 컴투스 게임의 가치와 경험을 전 세계 이용자에게 인정받을 것"이라며 "'가장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게임 회사, 컴투스'라는 우리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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