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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 먹다 "숨막혀요"…7세 목숨 구한 명동역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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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젤리가 목에 걸려 숨을 쉬지 못하는 7세 어린이를 지하철 명동역 직원들이 신속한 응급조치로 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하임리히법 [사진=소방서]

2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 4분께 명동역 고객안전실로 7세 미국인 남자 어린이가 젤리를 먹다가 기도가 막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역사 직원 4명이 출동했고, 최병직 부역장과 김범준 주임이 하임리히법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이후 아이의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왔으며, 역사 직원들은 구급대원과 영상통화를 해 아이의 상태를 알린 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케 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응급조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임리히법은 기도 폐쇄 시 실시할 수 있는 응급조치법이다.

환자가 성인인 경우에는 ▲환자의 뒤에서 감싸 안기(손의 위치는 명치끝과 배꼽 사이) ▲환자 확인 및 기침 유도 ▲등 두드리기와 복부 밀어내기 순서를 따라야 하며 이 과정은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반복 시행해야 한다.

영아 대상의 하인리히 법으로는 ▲엎드린 자세 취하게 하기(머리를 가슴보다 낮게) ▲손 뒤꿈치로 영아 어깨뼈 사이를 강하게 5번 두드리기 ▲몸 돌리기 ▲가슴압박 5회를 반복 시행한다.

지난해 11월에는 대동병원의 박유영 책임간호사가 인절미를 먹다 마을버스에서 쓰러진 할아버지에게 신속히 하임리히법을 적용해 생명을 구했다.

같은 달에는 육군 복무중인 강성진 병장이 노인 일자리 간담회에서 70대 남성이 떡을 먹고 쓰러지자 하임리히법을 시도해 떡을 토해내게 하기도 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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