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역대 가장 많은 1000여개의 국내 기업이 참여한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수치다.
2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 따르면, CES 2025 주최측 홈페이지에 등록된 기업수는 지난 31일 현재 160여개 국가에서 4800여개사가 등록했다.
국가별 참가등록기업 수는 △미국 1509개 △중국 1339개 △한국 1031개 △프랑스 189개 △대만 173개 등이며, 일본,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에서 참가한다.
특히 전체 참가업체 중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에서 2700여개사가 참가해 아시아 권역 기업 비중은 60%에 달한다.
국내 기업은 코로나19 이후 2022년 502개, 2023년 469개에 이어 작년에는 772개가 참가했으나, 올해 1031개가 참가하면서 작년에 비해 259개 증가했다.
참가 형태로는 △참가 비용을 자부담해 카테고리별 전문관에서 독립부스로 참가하는 기업 105개 사, △국고 및 지방비를 지원받아 단체관에 참가하는 일반기업 중 글로벌 파빌리온 180개 및 디자인&소스 105개 △국고, 지방비, 학교, 대기업 등의 지원을 받아 참가하는 스타트업 600여개 등으로 나뉜다.
특히 스타트업관에는 전체 1300여개 참가사 중 △한국 625개 △미국 189개 △프랑스 171개 △대만 65개 △네덜란드 51개 △일본 50개 △이탈리아 46개 등이 참여한다. 이 중 한국이 절반에 가까운 48%를 차지했다.
한국의 스타트업은 △2023년 273개 △작년 512개에서 △올해 641개로 작년에 비해 25% 증가했다. 이는 산업부, 중기부, 서울시, 경기도 등 50여개의 중앙정부, 지자체, 학교, 대기업과 30개 대학의 스타트업 등 해외수출지원에 따라 참가하는 것이다.
이한범 KICTA 상근부회장은 "유레카 파크 스타트업관의 경우 참가제한이 2년이다"며 "기업 스스로 카테고리별 전문관에 독립부스로 참가하는 경우 국고 일부를 지원하는 수출바우처제도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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