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기점으로 미래 준비를 가속화하고 성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현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2024년) 글로벌 경기 침체와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도 사업 우위를 지켜내고 LG CNS의 견고한 성장을 이뤄낸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고객의 성장을 함께 고민하는 '비즈니스 밸류 크리에이터(Business Value Creator)'로의 전환과 압도적인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혁신 가속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2025년 3가지 핵심 경영 기조로 △인공지능 전환(AX) 리더십 확보 △미래 성장동력 강화 △사업 방식의 혁신 추진을 제시했다. 현 사장은 AX 리더십 확보와 관련해 회사의 강점인 시스템통합(SI) 역량, 산업·업무 전문성, 클라우드 기술을 AI와 결합하는 '애플리케이션 위드 AI(Application with AI)'를 전사적으로 추진해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미래 준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지난해는 퍼펙트윈(PerfecTwin·신규 시스템 오픈 시 장애·결함 없이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테스팅 솔루션) , MOP2(기업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 광고 집행 시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플랫폼) 등 자체 솔루션의 글로벌 출시를 비롯해 시나르마스 합작법인(JV) 설립 등 해외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평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의 근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 방식의 혁신을 도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 사장은 "품질·비용 관점에서의 사업이행체계 확립과 AI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별 핵심 역량을 확충해 기술 주도권을 지켜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LG CNS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의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21일과 22일 이틀 간 공모주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AI·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 전환(DX) 분야의 핵심 역량 강화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에 집중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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