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화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온라인 음악 사이트 벅스(www.bugs.co.kr)의 박성훈 사장이 오는 26일 MBC 허지은 기자와 결혼한다.
박성훈 사장(39)은 23일, "이번 주말 서울 H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재작년 벅스가 한창 어렵던 시기에 취재원과 기자로 처음 알게됐으며, 지난해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왔다"고 소개했다.
근사한 청혼을 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박 사장은 "둘 다 짬을 내기 어려워 여행 계획도 내년 초로 미뤘다"고 털어놓는다.

박 사장은 권리자들과의 저작권 분쟁으로 지난 3월 회사 지분과 함께 대표이사직을 내놓으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으나, 유료화 된 벅스 2기를 선포하며 하반기 경영일선에 공식 복귀했다.
11월의 신부가 될 MBC 허지은 기자(34)는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졸업 후 지난 1999년 MBC에 입사했다. IT, 벤처를 담당하는 정보과학부를 거쳐 현재 경제부 금융 담당 기자로 근무중이며, 신동호 아나운서와 함께 MBC '경제매거진 M'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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