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dff74169b0d7a.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국정 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해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지난달 대통령 탄핵에 이어 권한대행 마저 탄핵되는 초유의 일이 벌어지며 국정 혼란이 가중되고, 세밑에 안타까운 여객기 참사까지 겹쳐 국민 마음이 무거울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 역시 어둡기만 하고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소비심리는 코로나 19 이후 심각하게 얼어붙고 있고,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수출에도 경보음이 울리고 있다. 물가는 뛰는데 경제성장률 1%대 그칠 거라는 어두운 전망도 나온다"고 했다.
이어 "올해가 광복 80주년이라 이런 현실이 안타깝게 다가온다"며 정치가 국민 걱정을 덜고 국가 발전을 도모하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문제의 근원이 된다는 점에서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 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하지만 대한민국이 이런 상태로 멈출 수는 없다"며 "책임있는 정치 세력으로 어떤 난관에서도 우리에 부여된 사명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했다.
그는 "집권여당으로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역량을 쏟겠다"며 "국민들이 국민의힘을 우리나라를 제대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세력으로 믿을 수 있도록 당 화합과 쇄신을 이끌고, 국민 목소리도 경청하며 국민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겠다"고도 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출범한 국정협의체 정상 가동 필요성도 함께 역설했다. 그는 "극단적 정치 환경이 사회적 갈등이 커지는 비정상적 상황을 부추겼다"며 "국정 협의체가 대한민국 정상화 첫걸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책임있는 자세로 국정 협의체에 적극 참여해 정치 회복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서도 "크나큰 상실의 아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 분들에게 위로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오늘 오후 비대위 차원 현장 방문이 예정돼있다"며 "다시 한 번 희생자를 추모하고, 신속한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이 부족하지 않은지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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