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영화 '하얼빈'이 개봉 9일 만인 1일 누적 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하얼빈에 앞서 천만관객을 기록한 국내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열흘만에 누적 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하루 빠른 기록이다.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과정을 담은 영화다.
'내부자들'(2015), '남산의 부장들'(2020) 등을 선보인 우민호 감독의 신작으로 1909년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안중근(현빈 분)과 일행들의 여정을 그렸다.
지난 12월 24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로 직행한 이후 쭉 정상을 지키며 흥행몰이 중이다.
12월 31일 개봉한 송중기 주연의 신작 '보고타'는 9만7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19.6%)을 동원했으나 '하얼빈'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김성제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소년 국희(송중기 분)가 현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 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물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