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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제주항공 참사 특별법' 검토…권성동, 내일 무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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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지도부 첫 회의…"트라우마 등 정부 대처 촉구"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이 31일 국회 차원의 '제주항공 참사 특별법' 제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당은 이날 오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제주항공 참사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권영진 TF 위원장을 중심으로 대책반이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오늘도 7명 의원들이 밤을 새고, 애도기간인 내달 4일까지는 교대로 밤까지 (의원들이) 유가족과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유가족 안전에 대한 충분한 지원이 지금 필요하다"며 "트라우마 등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성동 원내대표가 내일(1일) 신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무안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김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회의는 권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임이자·최보윤·최형두·김용태 비대위원,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양수 사무총장 등 신임 지도부 구성원이 모두 참석해 사실상 비대위 첫 회의 격으로 열렸다.

권 비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오늘로써 우리 당 비대위가 정식으로 발족됐다"며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우리 모두가 합심 단결해서 당의 안정과 화합, 쇄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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