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도 지속되는 선산읍의 따뜻한 나눔 릴레이

[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구미시 선산읍에서는 추운 겨울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선산읍 울타리회(회장 신성호)는 지난 3일 라면 34박스(100만 원 상당)를 기탁했으며, 23일에는 선산유치원(원장 김판순)과 궁전어린이집(원장 남한정) 원생들이 모은 라면 15박스(25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어 24일에는 선산읍 발전협의회장이자 ㈜비비엔스틸 대표인 황정학 대표가 라면 50박스(130만원 상당)를 기탁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 라면들은 저소득 취약가구와 긴급 지원이 필요한 가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23일에는 지역 업체들의 나눔도 눈길을 끌었다.

토끼밀 배혜민 대표는 떡볶이 밀키트 200개(120만원 상당)를, 밀앤밀 베이커리 김상연 대표는 크림 단팥빵 300개(12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 두 업체는 해외 수출을 활발히 이어가며 내년 1월 구미 원평동에 협업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NH농협은행 구미시지부(지부장 류승엽)는 27일 연탄 800장과 난방유 350만원 상당을 후원하며, 직원들이 직접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구 15곳을 방문해 연탄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권준경 선산읍장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단체와 기업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