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새해를 맞아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해 시민들의 '보통의 하루'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국내외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서울시의회는 단단한 각오로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해 '일상이 편안한 서울' '미래세대에 더 밝은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해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겠다"며 "약자 보호망은 더욱 촘촘하게, 중산층은 더욱 두껍게, 대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 등 플레이어들이 뛰는 혁신의 운동장은 더 넓은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계속해서 챙기고 부족한 부분은 메워 서울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들을 반드시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최 의장은 시대 변화에 맞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어려울 때일수록 교육이 바로 서야 한다"며 "기본을 바로 세우고 시대 변화에 맞춰 내실 있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등 2학년까지 확대되는 늘봄학교가 잘 정착되도록 인력, 인프라 등을 적시에 지원하고 첫발을 뗀 유보통합도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속해 살피겠다"며 "디지털교과서는 조금 더디더라도 학생들에게 진정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했다.
시의회 청렴도 향상과 현장성 강화도 약속했다.
최 의장은 "내년 1월 1일 자로 '현장민원담당관'을 신설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돌파구를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 여러분의 기댈 언덕이자 가장 어려울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시의회가 되겠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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