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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안드로이드보다 피싱 공격 취약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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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 플랫폼 룩아웃 3분기 2억2000만대 이상 모바일 기기 조사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애플의 iOS 기기들이 안드로이드 기기보다 악성 공격에 취약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사이버보안 플랫폼 룩아웃(Lookout)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룩아웃의 데이터베이스에 입력된 2억2000만대 이상 모바일 기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iOS 기기의 19%가량이 최소 1번 이상의 피싱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iOS18 운영체제가 탑재된 아이폰. [사진=애플 홈페이지 캡처]

같은 기간 기업용 안드로이드 기기가 사이버 공격에 노출된 비중은 10.9%로 iOS 기기의 절반 수준이었다.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은 "기업용 iOS 기기 비중이 안드로이드 기기보다 많아서 나온 결과"라면서도 안드로이드 지원 기기의 보안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은 "기업 IT 팀의 우선순위 중 하나는 소프트웨어(SW)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라면서 "안드로이드가 iOS처럼 모든 모델에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면 iOS와 안드로이드에 시도된 피싱 공격수는 비슷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는 안드로이드가 기업 사용에 있어 애플의 모바일 OS만큼 안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폰아레나도 "피싱 시도 횟수가 더 많다는 것이 운영체제의 보안을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다"라면서도 "애플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보안 솔루션 기업 시만텍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피싱 문자 상황을 언급하며 "애플의 강력한 브랜드 신뢰성은 사이버 범죄자들을 끌어드리는 요인이 된다"고 했다.

한편 룩아웃 조사결과 3분기 모바일 기기의 개인정보 도난은 17% 증가했고, 2분기보다 기업 기기에 대한 피싱 공격도 증가했다. 또 직전 분기보다 32% 많은 악성 앱이 감지됐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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