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낮 12시 55분쯤 무안공항 사고 현장을 방문한 후 무안군청에서 2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범부처 차원에서 관련 법령에 따른 피해자 지원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피해 수습·지원은 무안군 외에도 재난피해자 주민등록 주소지를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담당하게 된다.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구체적인 지원 사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마련할 방침이다.
최 권한대행은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사상자 가족분들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피해 복구 등 사고 수습에 범정부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형 사고 등 사회재난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것은 이번이 13번째다. 지난 2022년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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