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한 반려견순찰대 72팀에 표창을 수여했다.
27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강동구 강동리본센터에서 전날(26일) '서울 반려견순찰대 성과보고회'를 열고 우수 순찰대 72팀에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우수 순찰대로 선정된 72개 팀은 올해 우수한 범죄예방 활동과 생활 위험 방지는 물론 반려견순찰대 활성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장 표창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감사장이 수여됐다.
순찰대는 일상적인 동네 순찰부터 폭염과 폭우로 훼손된 폐쇄회로(CCTV) 가로등, 바닥조명 등을 점검·신고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도왔다.
서울 반려견순찰대는 반려견과 동네를 산책하면서 범죄예방을 위해 순찰하는 주민 참여 치안 활동으로 서울시가 2022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경기, 부산, 제주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현재 서울 전역에서 총 1704팀이 활동 중으로 2022년부터 지난달까지 범죄예방 996건, 생활안전 7506건을 발견해 신고 조치했다.
순찰대 신규 모집은 내년 3월부터 시작한다. 시는 내년부터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하는 현장 교육을 새롭게 도입하고 시민이 지역 치안의 주체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반려견순찰대가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 주셔서 지역에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등 여러 성과가 있었다"며 "위원회도 주민이 참여하는 범죄예방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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