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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안양 모텔서 '일산화탄소' 누출 2명 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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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지난 크리스마스에 경기 안양시의 한 모텔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돼 투숙객 2명이 병원에 실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9 차량.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4분께 안양시 동안구의 한 모텔에서 투숙객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3층 객실 내부에 있던 20대 A씨 등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이들 모두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이 머물던 객실과 같은 층에 있는 모텔 보일러실에서는 기준치(10ppm)의 20배에 달하는 일산화탄소 200ppm이 검출됐다.

소방당국은 누출된 일산화탄소가 객실까지 퍼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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