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3일 조달청과 수리온 기반의 해경헬기 1대와 산림청 헬기 1대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경 헬기는 수리온 기종으로, 최첨단 탐색레이더(AESA)가 장착돼 해상표적탐지 임무가 가능하며,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제빙∙방빙장치, 호이스트, 탐조등 등이 장착돼 수색구조용으로 운용된다.
산림 헬기는 대형 산불진화 임무 성능 향상을 위해 신규 개발 중인 FT3000(담수능력 2.5톤 이상) 물탱크를 적용하고 야간투시장치 기능을 강화했다. 공중지휘성능과 산불진화, 산악구조, 화물공수, 방제 등 산림 4대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계약한 헬기는 36개월 제작 기간을 거쳐 2027년 12월 각 기관에 납품할 예정이다. 현재 해경과 산림청은 각각 9대, 4대의 수리온 헬기를 도입·운용 중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군용 및 관용의 파생형헬기 개발 사업으로 수리온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옵션 장비를 갖추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KAI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수리온 및 LAH 등 회전익 분야의 국/내외 모든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할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