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평택시발전협의회는 26일 평택문화원 대동관에서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발표와 평택의 대응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선정에 따른 평택시의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공항 건설로 인한 지역 발전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발생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이동훈 평택발전협의회장, 시·도의원, 관련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권진우 경기연구원 공간주거연구실 연구위원이 '경기국제공항을 통한 지역 발전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맡아 공항 건설이 지역 경제 활성화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분석하고 제시했다.
이어 최인규 충청북도 항공특보는 '수도권 항공수요 분산을 위한 신 공항 개설 제언'을 통해 수도권 항공 수요 분산의 필요성과 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상곤 경기도의회 의원, 이종원 평택시의회 운영위원장, 길강묵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심사1국장, 우영철 서탄면 회화리 이장, 정창무 평택국제중앙시장상인회장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종원 평택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실질적인 혜택은 인근 지자체가 누리게 되고 우리 지역 주민들은 공항 건설로 인한 피해와 고통만 부담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경기국제공항이 평택 후보지에 건설될 경우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을 우리 지역구의 특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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