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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한림원, 내년 산학 신입회원 48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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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23인 학계 25인 일반회원도 69명 선발
정회원 288명 일반회원은 373명으로 늘어나
안현 SK하이닉스 사장 조주완 LG전자 대표 선임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국내 공학기술 분야 연구 단체 한국공학한림원은 26일 2025년도 신입회원(정회원 48인, 일반회원 69인) 명단을 발표했다.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이 지난 6월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IS4T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학한림원]

공학한림원 회원은 기업, 대학, 기관(연구소) 등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들 중에서 추천을 받아 10개월 간의 엄격한 다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내년 정회원으로 선정된 인원은 산업계 23인, 학계 25인 등 총 48인이다.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일반회원 69인도 함께 선발했다. 정회원은 일반회원에서 선정한다.

이번 신입 회원 선임에 따라 공학한림원의 정회원은 288인, 일반회원은 373인이 됐다.

신입 정회원은 총 48인으로 학계에서는 김영오 서울대 공대학장, 장길수 공대학장 등 23인이 선정됐고, 산업계에서는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등 25인이 선정됐다.

총 69인이 선정된 신입 일반회원의 경우 학계에서는 김경수 KAIST 대외부총장, 문승욱 전 산업부 장관 등 34인이 선정됐으며, 산업계에서는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등 35인이 선정됐다.

공학한림원 회원 심사는 매년 상반기에 후보자 발굴 및 추천 작업을 시작해 하반기에 4단계 과정으로 수행되는 면밀한 업적 심사를 거쳐 연말까지 진행된다. 현 정회원이 직접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공학한림원 회원은 학문적 업적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 기술개발 업적, 특허, 인력양성, 산업발전 기여도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업적 심사 후 전체 정회원의 서면 투표까지 거치는 등 다면적 다단계 심사를 통해 선출된다.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은 "2025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회원 선정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고심했다"며 "지난 3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30년간 한국 공학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사를 회원으로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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