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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안 듣는 환율…1450원 넘어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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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크리스마스 휴일을 하루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1460원에 육박하는 등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정소희 기자]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정소희 기자]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4.4원 오른 1456.4원으로 집계됐다.

종가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최고치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3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400원대에서 오르내리던 환율은 지난 3일 12·3 비상계엄 이후 치솟으면서 1430원대까지 오르더니 이번주 들어 1450원대까지 돌파했다.

국내 정치적인 불안과 함께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IMC) 회의 결과로 달러화 가치가 치솟은 영향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 압력이 해소되지 않는 한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을 되돌리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주원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미국의 통화 정책 불확실성이 달러 강세를 이끌 것"이라며 "다만 이것이 해결된다 하더라도 국내 정치 불확실성 해소와 중국 경기부양에 대한 신뢰 회복 등이 해결돼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현 IM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외환규제 완화 조치 및 1450원 초반대에서 대기 중인 국민연금 추가 헤지 물량(달러 매도)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1440~1450원대를 중심으로 한 등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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