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어도어(ADORE)와의 갈등 끝에 독자노선을 선택한 걸그룹 '뉴진스'가 크리스마스인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전격 출연한다. '전속계약 해지' 선언 후 첫 인터뷰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김현정의 뉴스쇼' 진행자 김현정 앵커는 24일 방송 말미에 "내일(25일)은 크리스마스 특집이다. 1부는 여느 때처럼 생방송 뉴스를 전해드리고, 2부는 다섯 명의 천사, 다섯 명의 소녀 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을 초대했다"며 뉴진스의 출연을 예고했다. 다만 뉴진스의 그룹명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어도어는 이에 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뉴진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뉴진스는 전속계약 해지 선언 이후 독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진스포프리(Jeanzforfree)'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으며, 지난 7일에는 일본 가수 '요아소비'의 내한공연에도 게스트로 참여했다. 그러나 뉴진스라는 그룹명은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23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2024 올해를 빛낸 가수' 1위(30대 이하, 25.5%)에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뉴진스는 2023년에도 25.7%로 올해를 빛낸 가수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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