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2일 개최된 '전농제9구역 공공재개발정비사업'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농제9구역 공공재개발정비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으로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 4만9061㎡ 부지에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9개 동, 총 115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총 공사비는 약 4400억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수주 현장은 △서울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서울 사당5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안산 고잔연립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서울 방화3 재정비촉진구역재건축정비사업 등이다.
전농제9구역은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을 비롯해 현재 6개 노선이 운행 중인 청량리역이 도보권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와 GTX-C 노선의 개통이 예정됐다. 또한 삼육초, 전일중, 청량고 등이 인근에 있어 교육 여건이 우수하며,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청량리전통시장, 상급 종합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소음과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테마숲과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250mm 두께의 슬라브 등 특화 설계를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엄격한 품질 관리와 책임감 있는 시공으로 입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