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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콘서트 여는 김윤아 저격한 전여옥…"'방사림'으로 이름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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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그룹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를 저격했다.

자우림이 내년 도쿄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김윤아가 그동안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지적해왔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사진=김윤아 인스타그램]

전여옥 전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블로그 등을 통해 '후쿠윤아, 일본 가서 일본 노래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전 전 의원은 "김윤아, 후쿠윤아가 일본에서 콘서트를 한대요. 기억에 생생한 작년 가을, 이렇게 SNS를 올렸죠"라며 앞서 김윤아가 올린 글 일부를 캡처해 공유했다.

당시 김윤아는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있다. '블레이드 러너'+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다.

김윤아는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 이에 논란이 뜨거워지자 그는 소속사를 통해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와 아쉬움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전 전 의원은 "'자우림'이 아니고 '방사림'이라고 그룹 이름 개명하고 가야 마땅하지 않나"라며 "일본 공연에서 그 일본어도 실력이랍시고 뽐내겠지요? '그때 그 사람' 영화에서 불렀던 엔카도 부를 거냐"라며 해당 동영상도 올렸다.

전여옥 전 국회의원. [사진=전여옥 페이스북 ]

앞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도 "일본 지옥이라더니 고향으로 공연 가는 김윤아 언니"라고 저격했다.

이어 "일본 놀러 가서 스시 먹으며 후쿠시마 욕하는 상여자"라며 "사람이 저렇게 말이 앞뒤가 다르게 살아야 하는데 존경한다"고 날을 세웠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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