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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환호지구 특급호텔 유치 청신호...굴지의 호텔사 단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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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비즈니스 허브로 도약,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기대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19일 환호지구 특급호텔 민간 공모에 국내 최고 호텔 운영사(A사)가 단독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참여는 포항시가 동해안 관광·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한 노력의 중요한 결실로 평가된다.

포항시청 전경. [사진=포항시청]

A사의 참여는 단순한 숙박시설 건립을 넘어 관광·MICE 산업과 신산업 확장에 따른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서비스 산업 강화를 위해 특급호텔 유치에 나서고 있으나, 고금리와 건설비 상승, 사업성 부족으로 신규 호텔 건립이 어려운 상황이다.

포항시도 1·2차 공모에서 실패를 겪었지만, 환호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직접 시행하며 부지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이번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투자유치 설명회와 민간기업 협의를 통해 사업성을 강조하고, 법률 검토 및 의견 수렴 과정으로 민간사업자와 신뢰를 구축했다.

또한, 관광·레저 인프라 확충과 함께 환호지구를 산업·관광·비즈니스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환호지구 특급호텔 사업은 포항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급호텔은 국내외 관광객과 비즈니스 방문객의 체류를 유도하고, 서비스 산업 발전과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포항시는 환호지구 개발을 통해 관광자원인 영일만대교 건설, 국제컨벤션센터 조성, 골프장 확충 등 다양한 인프라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포항을 첨단 신산업 중심지와 MICE 산업 거점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특히, 호텔은 비즈니스 관계자와 투자자들의 숙박 및 컨퍼런스 공간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장기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환호지구는 특급호텔 외에도 지역 주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공시설을 포함해 포항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또한, 지역 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성과 청년 중심의 고용 창출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의회와 협력하며 부지 제공, 세제 혜택, 건설비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포항이 산업과 관광, 비즈니스가 어우러진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 지역사회, 호텔사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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