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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부자들' 촬영한 새한서점 화재로 전소…7만여권 불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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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영화 '내부자들' 촬영지로 유명한 충북 단양의 헌책방 새한서점이 화재로 전소됐다.

새한서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3분께 단양군 적성면 현곡리 새한서점에 불이 났다.

주인 A씨는 건물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363㎡ 규모의 건물과 내부 서적 7만여권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34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단양 새한서점 [사진=연합뉴스]

새한서점은 45년 동안 운영된 오래된 헌책방으로, 숲 속에 위치한 고즈넉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로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5년 개봉한 영화 '내부자들'에서 주인공인 우장훈 검사(조승우 분) 아버지 집으로 나와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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