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넷플릭스는 서울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SBS와 K-콘텐츠 경쟁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SBS 신작·기존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넷플릭스 회원에 제공한다. SBS 신작 드라마 중 일부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내년부터 넷플릭스에서 △런닝맨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골 때리는 그녀들 △모래시계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 등 SBS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넷플릭스는 이 작품들에 대한 다양한 언어의 자막 지원, 더빙 제작 등에 나선다. 현지 홍보나 마케팅 활동도 진행해 K-콘텐츠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강동한 넷플릭스 VP는 "SBS와 넷플릭스 협력은 한국형 스토리텔링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더 알리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라며 "SBS 혁신적 비전과 넷플릭스의 한국에 대한 열정이 향후 100년 이상 이어질 K-콘텐츠의 새로운 황금기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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