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곡성군은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1일까지 ‘2024년 곡성군 귀농귀촌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난 18일 발표했다.
이날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 가구 내 가구주와 19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최근 3년 동안 곡성으로 귀농·귀촌해 살고 있는 주민은 722가구, 884명이며. 이중에서 귀촌은 477가구 575명, 귀농은 245가구 309명이며, 거주 지역별로는 곡성권 355명, 석곡권 231명 등으로 나타났다.
군 전입 전 거주지는 광주, 서울, 경기, 전북 순으로 나타났으며, 군 선택 이유로는 ‘고향이어서’가 30.8%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가족·친지 거주’가 29.3%로 뒤를 이었다.
귀농·귀촌 전반적인 만족도에 대해서는 만족하는 비율이 33.3% 불만족 비율 9.5%에 비해 3배 이상 높았다.
귀농·귀촌인 중 88.6%는 현재 거주지에서 타지역으로 이주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하였으며, 이주 계획이 있는 11.4%의 경우 ‘생활시설 문제’ 26.9%, ‘사업장 또는 직장 문제’ 21.8% 순의 이유로 이주하려는 이유가 나타났다.
귀농·귀촌 정책 중 만족도가 높았던 정책은 ‘귀농·귀촌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귀농 농업 창업과 주택구입 융자 지원사업’ 순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귀농·귀촌 가구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맞춤형 정책 수립의 밑거름이 됐다.”며 “이를 통해 곡성군의 인구 유입 경쟁력 제고에 힘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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