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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지역 상권 살리기 '온힘'…민생경제에 온기를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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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대적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개최… 민생경제 살리기 참여 유도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따뜻한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 추진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9일 연말연시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조현일 시장과 공직자, 시의회, 지역 기관‧단체 등 2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경산공설시장을 방문해 과일과 생필품 등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는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이들은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산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참석자들이 경산공설시장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태원찬 경산공설시장 상인회장은 “연말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공직자와 여러 기관에서 직접 찾아와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현일 시장은 “민생 경제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역사회가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을 적극 이용해 지역 경제를 함께 살리는 따뜻한 소비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경기침체와 내수 위축에 따른 민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민생지원, 복지지원, 시민안전 등 5개 분야로 구성된 ‘지역 민생안정 대책반’을 운영 중이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초부터 ‘경산사랑(愛)카드’ 10% 인센티브를 지원하며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연말연시 장보기 행사에 나선 조현일 경산시장(왼쪽)이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이와 함께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 카드 수수료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경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겨울철 한파와 폭설,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해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산시는 최근 대경권 광역철도와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구간 개통으로 방문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공설시장 장보기 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이 장보자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경산시]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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