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64번째 생일을 한남동 관저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생일과 관련한 별도의 일정 없이 한남동 관저에 머물며 내란 혐의 수사와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등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윤 대통령을 축하하는 꽃바구니가 한남동 관저로 배달됐다는 보도가 일부 나왔으나, 대통령실과 경호처는 관저 꽃바구니 수령 여부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현재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변호인단을 구성 중이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특수본)와 공조수사본부는 윤 대통령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재차 통보한 상태다.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방부 조사본부 등으로 구성된 공조본은 이날 윤 대통령에게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으나 윤 대통령은 불응했다.
특수본은 오는 21일까지 윤 대통령에게 일정을 특정해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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