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올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코로나 이전을 넘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한국인이 2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18일 올해 1∼11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3338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아직 1년 집계가 다 되지 않았는데도 이미 연간 최다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기존 사상 최다 기록은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의 3188만명이었다.
올해 1∼11월 외국인 방문객을 국적별로 보면 한국이 23.8%인 795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638만명), 대만(555만명), 미국(249만명), 홍콩(240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는 중국 방문객이 한국의 두 배가량 됐으나 올해는 한국이 역전했다.
JNTO는 "중국은 경기 둔화로 일본과 항공편이 코로나 사태 이전의 70%에 머물고 있지만 한국은 한일 관계가 양호해 올해 11월까지 방문객 수가 이미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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