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역술인 천공(본명 이천공)이 탄핵 위기에 몰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하늘이 내린 대통령이기 때문에 하늘의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공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尹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면서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대통령은 하늘이 낸다. 하느님을 의심하면 안 된다"고 말한 그는 "하늘에서 점지 안 해주면 대통령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어도 가짜다. 당에서, 조직에서 억지로 누구를 앞장세워서 힘으로 밀어서 만든 건 하느님이 만든 대통령이 아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늘이 내놓은 대통령은 국민이 그 사람이 하는 행동을 보고 그 사람을 받들어서 대통령을 만든다. 이게 윤 대통령이다. 우리가 시국이 어려울 때 박정희 대통령이 그렇게 나왔다. 윤 대통령도 조직에서 나온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조직들이 방해하는 데도 혼자서 뛰는 사람이 윤 대통령"이라는 천공은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해서 앞장을 설 수 있는 결심을 해준 것만 해도 고맙다. 주위 환경이 최고로 안 좋을 때 희생이 되더라도 국민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를 치켜세웠다.
또한 "윤 대통령이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할 것 같은데 그것도 하느님이 했냐고 따질 것이다. 하지만 하느님은 절대 그렇게 운용 안 한다"며 "지금은 실패한 게 아니다. 어떤 과정을 겪고 있다. 어떤 게 정의인지 천손들을 공부시키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3개월이 어마어마하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을 바르게 봤다면 하늘에서 힘을 모아줄 것이다. 윤 대통령이 멍청한 사람이 아니다. 국민의 염원이 무엇인지 찾고 있는 사람이고, 때를 기다려 작품을 만들 줄 아는 사람"이라며 "위태로운 것 같이 보이지만 국민도 일깨우고, 사회도 일깨울 것이다. 이때까지 힘들었던 일은 동지를 기해 하늘에서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천공은 "이번까지는 윤 대통령이 굉장히 힘들지만 공부하는 기간이다. 100일 동안 내 자신을 다 공부해야 한다"며 "이번 동지를 기해 정리가 되기 시작할 것이다. 내년 설 안에 정리가 되면 윤 대통령이 앞으로 가는 길은 힘이 바뀌어버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공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정치 참여 등에 대해 조언을 해준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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