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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상욱 "尹 때문에 국민의힘 안에 '극우'라는 암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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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은 보수 아닌 극우주의자"
"당 지지층도 극우성향 많이 늘어"
"탄핵찬성 이후 배신자로 낙인 찍혀"
"한동훈도 배신자 낙인 찍어 끌어내린 것"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찬성 입장을 밝혔던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은 보수가 아니라 극우주의자"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군부 독재를 연상시키는 비상계엄, 민주주의를 반대하고 정치적 반대 세력을 힘으로 누르겠다는 생각,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는 그런 가치관 자체가 극우적 가치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했을 뿐만 아니라 그때 적폐 청산으로 반공분자 색출하듯이 보수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다 잡아들였었다"며 "어떻게 보면 (윤 대통령이) 보수의 가장 큰 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사람이 어쩌다가 보수의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보수 유튜버들에 빠져서 그들의 논리에 심취했다"며 "이 때문에 우리 국민의힘이라는 보수당 안에 극우라는 암이 자라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우리 국민의힘, 우리 당부터 먼저 고쳐야 한다. 이 극우라는 암이 침투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당을 지지하는 지지자 중에서도 극우 성향을 가진 국내 지지자들이 많이 늘어나 버렸다"며 "이것을 제대로 정상화하지 못한다면 국민의힘은 보수당이 아니라 극우당이 되어 버린다.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탄핵 찬성 입장 표명 이후 "고립감을 느낀다"며 "당 안에서 배신자로 낙인이 찍히고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저와 함께 있다는 이유만으로 동료 의원들이 괴롭힘을 당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앞서 사퇴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는 "배신자란 낙인을 찍혀서 끌어내림을 당한 것"이라며 "정말 어려울 때 정확한 판단을 해서 (당을) 구한 분이고 또 당연히 탄핵 찬성을 해야 한다. 보수의 배신자는 윤석열이다. 보수의 배신자를 어떻게 당이 보호하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가까웠던 사람, 대통령과 성향을 공유했던 사람, 이번 비상계엄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절대 리더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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