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의료법인 인화재단 청주한국병원(병원장 송재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차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17일 청주한국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차 수혈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8월까지 적혈구제제 수혈이나, 평가대상 수술환자의 입원 진료가 있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대상 수술은 기존 무릎관절치환술에서 척추후방고정술(1 Level)이 추가됐다.
청주한국병원은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환자 수혈률 △수혈관리 수행률 △수술 전 빈혈 교정률 △한 단위 수혈률 △수혈량 지표 등 평가지표와 모니터링 지표 8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청주한국병원은 “우리나라는 주요 헌혈 인구인 10~20대가 감소해 혈액보유량은 줄고, 고령화로 인한 중증질환으로 혈액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일부 수술에서 제외국에 비해 높은 수혈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수혈은 급성 출혈, 빈혈 등의 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구한다는 개념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장기이식 일종으로, 수혈에 따르는 위험성을 고려해 꼭 필요한 상황에서 적정한 양을 수혈해야 한다는 환자 안전이 강조되고 있다.
청주한국병원은 적정 수혈을 위한 수혈 가이드라인 준수와 혈액 사용량 관리로 수혈 환자 안전·관리에 힘쓸 방침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