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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이기홍 3연임 저지..."후보단일화가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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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이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며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박창범 전 회장은 16일 성명서를 통해 "단일화가 정답"이라며, 후보 간 협력을 통해 대한체육회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저는 후보단일화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하며, 국민과 체육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행동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사진=박창범]

그는 특히, 지난 여름 파리올림픽 이후 선수들이 제대로 된 축하를 받지 못하고 해산했던 사건을 언급하며, "사유화된 권력"이 체육 행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 한 명의 잘못된 결정으로 해단식이 일방적으로 취소됐다"며, 체육회의 투명성과 공정성 회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체육인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공정과 혁신을 통해 K-스포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주장했다.

박 전 회장 과거 이기흥 현 회장의 3연임 출마에 반대하며 11일간 단식 투쟁을 벌였던 경험을 회고하며, 그 과정에서 체육인들과 나눈 대화를 성명서에 담았다. 그는 "후보단일화를 통해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뜻에 동의했다"며, 동료 후보들에게 단일화를 위한 행동을 촉구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민과 체육인이 이기흥 회장의 3연임을 반대하고 있다"며,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이는 우리 후보들의 잘못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연임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박창범·강신욱·유승민 후보를 중심으로 한 ‘반 이기흥 연대’의 후보단일화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약 2300명의 대의원 투표로 결정된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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